만단위 절사 함수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숫자를 기재할 때 쉽게 알아보기 위해서 콤마를 찍어 주지요.

하지만 콤마는 3자리 단위이다보니 한국의 화폐단위와는 조금 거리가 먼 개념이지요.

 

우선 만단위 절사를 급하게 찾는 분들을 위해 만단위 절사 함수 사용방법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위의 그림처럼 만단위 절사를 해야 하는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수식을 사용하면 됩니다.

 

 

만단위 절사 함수의 수식

 

=ROUNDDOWN(A2,-4)

 

위의 수식에서 ROUNDDOWN 함수는 금액을 절사할 때 사용하는 함수이며,

 

위의 수식 중 첫 번째 인수인 A2숫자가 입력된 셀의 위치입니다.

원하는 금액이 입력된 셀의 위치를 입력하거나, 해당 금액을 직접 입력해 주셔도 됩니다.

 

두 번째 인수인 -4 는 만단위 절사를 위해 입력한 숫자입니다.

 

두 번째 인수에

0을 입력한 경우에는 1(일 단위) 절사를 하고,

-1을 입력한 경우에는 10(십 단위) 절사를 하며,

-2를 입력한 경우에는 100(백 단위) 절사를 하고,

-3을 입력한 경우에는 1,000(천 단위) 절사를 하며,

-4를 입력한 경우에는 10,000(만 단위) 절사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숫자를 조절하여 원하는 자리의 절사를 할 수 있습니다.

 

이글을 검색하시는 분들 중 상당수는 업무처리 도중 급하게 검색하셨을테니 우선 급한 업무부터 처리하고 나서 아래의 글을 천천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블로그 제목에 만단위 절사 함수, 만단위 절삭 함수 예제라고 입력했는데요.

 

많은 분들이 절사와 절삭을 혼용하고 있다보니 저도 제목에 절사와 절삭을 함께 넣었을 뿐 절사와 절삭 모두가 맞는 표현이라는 뜻은 아니랍니다.

 

절사끊어서 버린다는 뜻이고, 절삭쇠붙이 따위를 자르거나 깎는다는 뜻이기 때문에 의미상으로 보면 "만단위 절사 함수"가 맞는 표현이랍니다.

 

 

잡담은 이만 줄이고, 본론으로 넘어가겠습니다.

 

 

 

금액을 절사할 때 사용하는 함수는 ROUNDDOWN 함수입니다.

 

ROUNDDOWN 함수와 유사한 함수까지 함께 설명드리겠습니다.

 

ROUND 함수는 반올림 함수이고,

ROUNDDOWN 함수는 내림 함수, 즉 절사 함수이며,

ROUNDUP 함수는 올림 함수입니다.

 

지금의 경우는 만단위 절사를 해야 하므로 ROUNDDOWN 함수를 사용한 것이고,

만약 만단위 반올림을 해야 한다면 ROUND 함수를 사용하면 되며,

만단위 올림을 해야 한다면 ROUNDUP 함수를 사용하면 됩니다.

 

위의 3개 함수의 사용방법은 동일하며, 절사를 하느냐, 올림을 하느냐, 내림을 하느냐의 차이만 있을 뿐입니다.

 

위의 예제에서 셀의 위치로 A2를 입력한 첫 번째 인수에는 숫자를 입력하거나, 숫자가 입력된 셀의 위치, 또는 수식을 입력하시면 됩니다.

 

두 번째 인수로는 절사를 하고자 하는 자리수에 해당하는 숫자를 입력해 주시면 됩니다.

 

위에서도 설명드렸듯이 만단위 절사를 하고자 한다면 -4를 입력하면 됩니다.

 

그런데 왜 4가 아니라 -4일까?

 

그 이유는 두 번째 인수의 의미가 "소수점 이하 몇 째 자리"인가를 나타내는 항목이기 때문입니다.

 

 

 

위의 그림을 보시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2번째 인수에

1을 입력한 경우에는 소수점 첫째자리 절사이고,

2를 입력한 경우에는 소수점 둘째자리 절사이며,

3을 입력한 경우에는 소수점 셋째자리 절사입니다.

 

여기에서 "소수점 첫째자리 절사"라는 의미는 소수점 둘째자리에서 절사하여 첫째자리까지 표시한다는 의미이지, 소수점 첫째자리에서 절사한다는 의미는 아니랍니다.

정확하게 표현하다면 "소수점 둘째자리에서 절사후 소수점 첫째자리 표시"가 맞겠지요.

 

 

 

위에서 언급한 ROUND, ROUNDUP, ROUNDDOWN 함수외에 MROUND 함수도 알아두시면 좋겠네요.

 

지금까지 알아본 ROUND 함수의 형제들은 2번째 인수가 직관적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위의 그림에서 알 수 있듯이 MROUND 함수의 2번째 인수는 매우 직관적입니다.

즉 만단위 반올림을 하고자 한다면 2번째 인수에 10000 을 입력하면 되는 것이지요.

 

 

 

위의 그림은 FLOOR 함수의 사용 예입니다.

 

FLOOR 함수는 ROUNDDOWN 함수처럼 절사하는 함수 중 하나입니다.

FLOOR 함수는 ROUNDDOWN 함수에서는 제공하지 않는 기능으로 50원 단위 절사 또는 500원 단위 절사 등을 쉽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요.

사용방법은 위의 그림을 보시면 쉽게 이해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위의 그림은 TRUNC 함수의 사용 예입니다.

 

TRUNC 함수 역시 절사 함수 중 하나입니다.

TRUNC 함수와 ROUNDDOWN 함수의 차이는 1의 자리 절사를 할 경우 2번째 인수를 생략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함수를 사용하면서 입력해야 할 인수가 많을 경우 불편하지요.

그런 점에서 TRUNC 함수는 1의 자리를 기준으로 절사할 경우에 입력이 편하다는 장점이 있지요.

 

하지만 호불호가 갈리는 것 같더군요.

어떤 분은 굳이 TRUNC 함수를 사용할 필요가 있느냐라고 생각하시고,

어떤 분은 자주 사용하는 절사단위가 1의 단위인데 2번째 인수를 입력하지 않아도 되고, 함수 이름도 짧아서 함수마법사를 들어가지 않고도 입력하기 쉽다고 자주 애용하는 분이 계시더군요.

 

지금까지 만단위 절사 함수를 비롯해서 반올림 함수, 올림함수로 자주 사용되는 함수 및 사용방법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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